회사에 들어와서부터 꾸준히 전화영어를 하고 있었는데 기존에 하던 업체가 별로 맘에 안들어서 최근에 다른 업체로 변경해서 다시 열심히 공부 중이다.
지금 이용하는 업체는 <민트영어>라는 곳인데, 처음엔 홈페이지 보고 뭐가 이렇게 정신없고 게시판은 너무 많고, 운영자는 무슨 글을 이렇게 많이 쓰나.. 하는 생각에 시작은 못하고 고민만 '한 달' 가까이 했었다ㅋㅋㅋ 다른 여러 블로그도 구경하면서 후기도 찾아보고, 고민 끝에 큰 맘 먹고 결제했는데
(결코 싸지 않아..ㄷㄷㄷ)
지금은 여태 해왔던 그 어떤 전화영어보다 대 만족!
그 전에 업체 3군데 정도를 해봤는데 단 한번도 출석 100%를 해본 적 없다 ^-^
근데 여기선 지금까지 2달 좀 넘게 출석률 100% 달성 중ㅋㅋㅋㅋ

보이나? 파란색 출석 표시가!??!
뿌듯하다 뿌듯해 ㅋㅋㅋㅋㅋㅋㅋㅋ
일주일에 2번이지만 막상 할 시간이 되면 슬금 슬금 전화를 피하고 싶고.. 뭐 그런 기분이 들지만
지금까지는 꾸준히 잘 하고 있다 ㅋㅋㅋ
사실 여기가 다른 전화영어 업체랑 다른 가장 큰 특징이자 내가 출석률 100%를 찍을 수 있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포인트 적립' 때문!
내가 듣는 30분짜리 1회 수업은 포인트로 계산하면 대략 15,000포인트 (현금하고 똑같이 계산하면 됨ㅇㅇ)
그런데 최초 수강신청만 직접 결제를 하고 그 뒤론 몇 년동안 포인트를 쌓아서 무료로 수업을 듣는 사람들이 있었다!!
심지어 1년 동안 포인트로만 천만원 모은 사람도 있고, 7년 동안 포인트로만 공짜로 수업 듣는 사람도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려 7년임 7년ㅋㅋㅋㅋㅋㅋ 미친거아녘ㅋㅋㅋㅋ 대단하다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한리필 식당에서도 진짜 무한대로 먹으면 눈치 받는데
여긴 공부한 거 인증하고 열심히 포인트 쌓으면 직원들이 슬금 슬금 나타나서 보너스 포인트를 쌓아주고 감;; (레알임. 내가 봄.)
어떤 사람이 '저 공부 이렇게 열심히 했어요~' 하고 글 올렸는데
운영진이 나타나서 보너스로 포인트 20,000원씩 막 주고 감. 그럼 공짜수업 득템 되는거ㅋㅋㅋㅋㅋㅋ
포인트를 모으는 방법은 진짜 무궁무진한데 진짜 쬐끔만 신경쓰면 무료로 계속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난 그 동안은 걍 대충 대충 모았는데
어떤 사람이 1년만에 포인트 천만원 쌓은걸 보고 자극 받아서 겁나 열심히 활동하는 중!
(천원 아니고 천만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밑에는 지금까지 내가 쌓은 포인트!

보임?!?!?!
대충 글 쓰고 첨삭 게시판에 'writing' 한 거 몇 번 올렸는데 벌써 20만 포인트 가까이 모았다.
이걸로 30분짜리 수업 12회 연장 가능!!! (진짜 대박 아님???!!!)
30년만에 깨달은건데 공부에 제일 큰 동기부여는 캐쉬여 캐쉬ㅋㅋㅋㅋㅋㅋ
다 필요없고 캐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분 수업한 내용을 mp3 파일로 제공해주는데 듣기 싫은 내 목소리를 들어가며 필리핀 티쳐가 했던 말을 모두 듣고 받아쓰기 해서
dictation 게시판에 올리면 1회 올릴 때 마다 무려 1회 수업이 공짜로 제공됨!!!
아니 그러면 진짜 처음 수강신청 때만 돈 내고 등록하고
수업 한다 -> dictation해서 공짜로 수업 추가한다 -> 공짜 수업을 듣고 다시 dictation 한다. -> 무한 반복!
이렇게 되는 거임 ㅋㅋㅋㅋ
아니 이렇게 돈으로 돌려주니까 공부를 안 할 수가 읍서..
내가 회사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전화영어를 하는 중인데 예전엔 '쏴리~ 나 회식해~ 나 밥먹어 쏴리~' 이러고 금방 끊어버리거나
걍 기분이 공부하기 싫은 날(=거의 매일)엔 전화 안받고 버티고 그랬는데
지금하는 민트영어는 밥 먹다가도 튀어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들하고 커피 마시다가도 '언니 미안해요 잠시만요,' 하고 튀어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하면 출석률 100프로 달성하면 무려 수강료 40%를 포인트로 환불해주기 때문!!
여기는 진짜.. 공부 동기부여 엄청 잘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동기부여엔 캐쉬 b
그렇다고 오로지 포인트 때문에 이렇게 열심히 하는 건 아니고 ㅋㅋㅋ
내 경험상 다른 업체들하고 비교해 봤을 때, 선생님들 수준도 꽤 높은 편인 것 같다.
무엇보다 전화영어가 1회성으로 받고 끝나버리는 경우가 전화영어를 오래해서 실제 영어 실력으로 연결시키기가 어려운데, 여기는
전화영어로 대충 스피킹 연습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위에 말한 dictation이나 첨삭서비스, 해석커뮤니티 등등 을 통해서
writing / reading / grammar 등 모든 파트를 공부할 수 있게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다.
대표적인 게 첨삭서비스!

수강생들은 공짜로! 매일 1편 씩 writing을 올려서 첨삭을 받을 수 있는데
무려 A4용지 두 장 분량;;;;;;
아니 다른 영어학원들은 첨삭을 받으려면 추가 비용을 내거나 기껏해야 1-2회 서비스 제공인데
여긴 매일 글을 올리면 선생님들이 24시간 안에 첨삭을 해준다.
첨삭 뿐만 아니라 내가 문법적으로 뭔가 자연스럽지 않은 문장을 쓰면 대체할 수 있는 문장까지 써줌!!!
민트영어를 결제할까말까 고민할 때, 6개월을 지르기로 결심하게 된 제일 큰 계기가 바로 요 첨삭서비스!
아래엔 내가 썼던 에세이 중에 ted.com 후기에 대한 내용인데, 모든 문장을 꼼꼼하게 첨삭해준다!

관사 빼 먹은 것부터 관계대명사가 부자연스러운 것 등등 꼼꼼하게 첨삭 받았다 =)
이 첨삭게시판은 진짜 제대로 써 보고 싶어서 '스터디 모집' 게시판을 통해 매일 일기를 쓸 스터디원도 모집했다.
덕분에 지난 주엔 5일 내내 일기를 썼다!! 주말엔 dictation 하고 ㅋㅋㅋ
주말에도 열공해서 완전 뿌듯하고만 (에헴!!)
민트영어는 회원들의 활동이 굉장히 활발해서 건의도 자주 올라오고 운영진과의 소통이 잘 되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아래에 보이는 게시판에서 볼 수 있듯이 새로운 기능이 생기기도 하고 새로운 사업(?!)이 시작되고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나도 궁금해서 '건의 게시판'에 올렸는데 바로 유용한 피드백을 받았었음!

첨삭게시판 뿐만 아니라 이해가 안되는 영어문장을 해석해주는 '해석커뮤니티'도 있고 한국말을 올리면 적절한 문장으로 영작해주는 '이런 표현 어떻게?' 도 있다. 여기에 올리면 공부하는 사람들은 금방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좋고, 지식을 나눠주는 사람들은 포인트를 득템할 수 있어서 좋고! 좋은 상호관계가 이뤄져서 진짜 하루에도 몇 십개씩 글이 올라오고 댓글이 달린다 ㅎㅎㅎㅎ
민트영어를 시작하기 전에는 심심하면 쓸데없는 인터넷 기사들을 구경하면서 시간을 죽였었는데 지금은 틈만 나면 민트영어 게시판에 들어가서 누가 질문 글 올리면 먼저 답변 달려고 ㅋㅋㅋ 눈에 불을 켜고 보고 있다!! (지켜보고 있다..)
먼저 달아야 포인트를 선점할 수 있으니까 ㅋㅋㅋ캬캬캬캬컄!!

짬짬이 부지런히 활동한 덕분에 하루에도 몇 만원씩 포인트를 모았음!!
역시 dictation이 두 시간 넘게 걸려서 좀 힘들긴 해도 포인트가 제일 쎄구만ㅋㅋㅋㅋ
내일부터는 마감이라 회사일이 좀 바쁘긴 한데, 그래도 열심히 모아서 나도 천만원 모을거야!!
그럼 이만- 뿅!
글 올렸다가 빼 먹은 게 있어서 추가 함ㅋㅋㅋㅋㅋㅋ 젤 중요한 걸 빼먹고 있었네;
민트영어는 수강신청 하고 나서 추천해준 (혹은 홍보해준) 사람 아이디를 공유하면
추천한 사람 / 추천 받은 사람 둘 다 10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음!!
무려 100,000 포인트 !!!!!!!!!!!!!!!!!

내 글이 도움이 되었고 혹시 수강신청 할 사람 있으면 나 좀 추천해달라구ㅎㅎㅎㅎ
우리 같이 공짜로 영어수업 들으면서 공부해봐요...키키...
내 아이디는 요고 -> s_vocal@naver.com
그럼 진짜 뿅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