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저번주 목요일에 이어 두 번째 화상영어 시간이었다.
저번처럼 고생하지 않게 부랴부랴 헤드셋을 사서 오늘 수업 직전에 급하게 포장 뜯고 새 헤드셋으로 수업을 들었다!
오늘은 잊지않고 녹화를 했는데
수업이 끝나고 확인해보니 화상영어 화면을 움직였더니 반은 잘려서 녹화가 돼있었다..ㅋㅋㅋㅋㅋㅋ(온갖 시행착오를 다 겪는중ㅋㅋ)
오늘은 방탄이들 콘서트 다녀온 후기를 잠깐 말했다.
내가 3rd floor에 있어서 잘 안보였다고 했는데 floor가 아니라 row라고 고쳐줬다.
잠깐.. 생각해보다가...
흠..? 아닌데..?? 3번째줄이 아니라 3층..!!
일케 3층이었다고 그림까지 그려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 3번째 줄이었으면 얼마나 좋았겠어요..ㅎㅎㅎ
쌤은 콘서트를 무슨 3층에서 보고오지? 하는 표정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담에 블로그 새로 시작한 이야기를 했는데 그럼 자기 동영상도 올라오는거냐고
앞으로 수업 때 화장하고 와야될 것 같다고
저렇게 가리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카와잌ㅋㅋㅋㅋㅋ)
그래서 원한다면 쌤 얼굴 가려준다고 했더니
"That's okay :)" 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ess 쌤 허락 받았으니 올려도 되겠죵?!ㅎㅎㅎㅎㅎㅎ
오늘은 처음으로 교재로 수업을 나갔다.
근데 거의 내가 할 말 생각하느라 시간 다 지나가고 교재 진도 자체는 엄청 천천히 나가는 것 같았다ㅋㅋㅋㅋ
예시를 읽고 내가 응용해서 문장을 만드는 연습을 했는데 간단한 말도 왜 이렇게 생각이 안나는지... 내가 생각해도 너무 답답했다!!
옛날에 회화 학원 다닐 때도 이런걸 제일 어려워했다.ㅠㅠㅠ 키워드 주고 문장 만드는거..
머릿속엔 쉬운 단어도 겨우 이어 붙이는데
자꾸 더 길게, 좀 더 어렵게! 를 요구하니까..
머릿속이 아예 백지가 되버리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이틀차지만 내가 문법과 단어에 정말 약한 것 같다.
나름 토익공부도 열심히 했고, 점수도 어느정도 만들었는데, 회화는 정말 다른 영역처럼 느껴진다.
(지금껏 영어공부 진짜 허투루 했다 싶은 기분ㅠㅠㅠㅠㅠㅠ)
차라리 어렵고 긴 문단 해석하라고 하면 어찌저찌 할 수 있는데
말로 하려니까 be동사에 일반동사에 막 뒤죽박죽이 돼버려서 엉망진창이다ㅋㅋ
전광판도 뭐라해야할 지 몰라서 네온사인...? 이러고 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갈길이 멀다
나름 영어실력은 중상정도 되지 않나 했었는데
회화에서만큼은 나는 왕초보다!!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해야겠다..!! ㅜㅜ
** 오늘의 피드백 중 유용한 표현 **
It was worth it.
-> -> enjoyable or useful despite the fact that you have to make an effort:
It was WICKED.
wicked -> another term for really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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